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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방산, 수출 전담조직 만든다
尹정부 ‘방산수출국 빅4’ 목표 전폭 지원
정부, 민군 기술협력 2027년까지 1조 투입

윤석열 정부의 핵심 정책인 방산수출을 전담하는 조직이 생긴다

27일 정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기계로봇항공과에서 담당하던 방산 관련 업무를 분리해 별도 조직으로 신설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방위산업의 수출 전략산업화’를 발표하고 민·군 기술협력을 위해 2027년까지 1조원 이상 투입키로 했다. 방산 수출은 국가 간(G2G) 협력 성격이 강한 점을 감안, 대상국 산업협력 수요를 바탕으로 방산을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자동차 등 타 산업 부문과 연계하는 맞춤형 전략을 강화한다는 세부 계획도 수행 중이다.

이번 전담 조직 신설에는 반도체와 중국 수출 부진으로 수출이 악화일로인 상황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방위산업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상대국과 교역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조화로운 전략을 세워 효율적인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기간동안 한국과 베트남 기업들이 111건의 MOU를 체결하는 과정에서도 가장 주목받은 분야는 방산이었다.

한편, 2020년 11월 신설됐던 미래자동차산업과 업무는 기존 자동차과로 이관된다. 미래자동차산업부 신설당시 내세웠던 2022년 미래차 대중화(전기·수소차 판매비중 10%, 자율주행 레벨 3출시)의 원년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는 대내적인 평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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