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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2%…전달 대비 0.2%p ↓
23일 일본 총무성 발표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3.2% 상승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일본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 같은 총무성 발표를 인용하며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월보다는 0.2%포인트 하락했으나, 전반적으로는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실제 지난달 식품 가격과 숙박 요금은 각각 9.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교도통신은 “정부의 전기·가스 요금 억제 대책이 효과를 냈지만, 식품과 숙박 등 폭넓은 품목의 가격 인상으로 물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일본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에너지 가격 급등과 엔화 가치 하락(엔저)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3%대로 올라섰고, 올해 1월에는 4.2%까지 치솟았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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