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 시즌2']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가수 아유미가 임신 준비 중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약을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 시즌2'에서는 갑상선 이상을 온몸으로 이겨낸 몸신들이 특급 비법을 전수했다.

이날 아유미는 "오늘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ㅁ다.

아유미는 "임신을 준비하고 있어서 산전 검사를 했는데 갑상선 기능 저하증 위험이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약을 먹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아유미는 방송에서 진행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 체크리스트 10개 문항 중 9개에 해당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유미가 10개 문항 중 선택하지 않은 것은 '늘 우울하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였다. 이에 아유미는 "우울하진 않고 항상 행복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경외과 전문의 김일천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해 "갑상선은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보일러 스위치다. 몸의 신진대사가 떨어져 있을 때 스위치를 올려도 작동하지 않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몸이 추우니까 혈압이 떨어지고, 손발도 차고, 쉽게 살이 찌는 증상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김일천은 "자가면역문제에 의해 갑상선 조직이 파괴돼서 발병한다. 그 외에도 임신과 출산, 스트레스 등 때문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아유미는 지난해 10월 2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