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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렌스젠더 모델 최한빛, 훈남 남편과 발리 신혼여행…"신난다"
[최한빛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트렌스젠더 모델 최한빛이 신혼여행을 떠난 근황을 전했다.

21일 최한빛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잘 다녀올게요 이제 출발!! 발리ㄱㄱ", "신난다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여권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또한 최한빛은 훈남 비주얼의 남편과 함께 찍은 영상도 선보이며 "신난다" "사랑해" "OO한테 시집 갔네"라는 등의 글도 남겼다.

최한빛은 22일에도 "여행 시작!! 발리 스미냑의 아침. 첫 조식 성공. 머리 자르고 싶당. 여보 덥다고 화내지마"라는 글이 담긴 사진을 추가로 게재했다.

[최한빛 인스타그램]

앞서 최한빛은 지난 18일 고향인 강릉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양가, 친지, 지인들의 축복 속에 7살 연상의 사업가와 웨딩마치를 울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최한빛은 성전환 수술 후 2006년 성별 정정을 통해 법적으로도 여성이 됐다.

최한빛은 SBS 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본선 입상을 계기로 연예계 데뷔해 가수와 모델로 활동했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무용원 재학 중에 '도전슈퍼모델 코리아' (도수코) 에서 활약하며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또 드라마 KBS '공주의 남자', TV조선(TV CHOSUN)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등 감초 같은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끼를 발산했고, Mnet '댄싱9' 시즌1에 출연해 전공을 살려 한국무용 춤사위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한예종 무용원 동기들로 이루어진 4인조 걸그룹 머큐리를 결성해 가수로도 활동을 펼친 바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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