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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너스 미지급하고, 언론에 ‘똥’ 이모티콘 보내고…트위터 왜 이러나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로 미디어 홍보실을 폐쇄하고 언론의 각종 논평에 자동으로 똥 이모티콘으로 응답하게 만들었다.[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쳐]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트위터가 직원들에게 약속한 수백만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아 소송을 당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 한 후 소송이 쌓여가는 중이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위터의 보상 담당 수석 이사였다가 지난달 퇴사한 마크 쇼빙거가 전날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쇼빙거에 따르면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전후 회사는 직원들에게 최소한 2022년 목표 보너스의 50%를 반드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보너스가 지급되지 않아 회사가 계약 위반을 저질렀다는 주장이다.

쇼빙거의 변호사 섀넌 리스 리오단은 지난해 머스크가 명령한 대량 해고로 인한 약 2000건의 개별 중재 사건과 다른 여러 소송에서 전직 트위터 근로자를 대리하고 있다.

트위터가 약속된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여성 직원과 장애인을 집중적으로 해고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이 주된 소송 쟁점이다.

또한 많은 건물주, 공급업체 및 컨설턴트들이 미지급 청구서 문제로 트위터를 고소한 상태다.

트위터는 제기된 혐의들을 부인하고 있다. 또한 트위터는 정식으로 언론과 소통하는 미디어 홍보실을 닫은 상태다. 이번 소송에 대한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회사는 ‘똥 이모티콘’으로 응답하는 기행을 선보였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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