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호(왼쪽) 기아 부사장과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기아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The Kia EV9(이하 EV9)’ 1호차 주인공에 국내 1위 렌터카 기업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 사장이 선정됐다.

기아는 서울 압구정 브랜드 체험관 ‘Kia 360’에서 EV9 전달식을 열고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 사장에게 EV9 1호차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아 권혁호 부사장,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의 보급 확대 및 고객중심 편의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며 혁신성을 보유한 최고경영자(CEO)로 평가받는 최진환 대표이사 사장이 미래 전동화 기술의 집약체인 EV9의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진환 대표이사 사장은 “오랫동안 혁신적인 플래그십 전동화 SUV를 기다려 온 만큼 EV9이 프리미엄한 경험과 높은 만족감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두 번째 모델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클러스터·공조·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를 매끄럽게 이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듀얼 칼라 앰비언트 라이트 ▷10 에어백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핵심 편의·안전 사양을 적용했다.

또한, 새로운 차량 경험을 선사할 다양한 2열 시트 구성 등을 갖췄으며 99.8㎾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가운데 가장 긴 501㎞(19인치 휠 2WD 모델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권혁호 기아 부사장은 “시대를 이끌어가는 혁신적인 리더를 위한 모델인 EV9은 기아가 글로벌 톱티어 전기차 브랜드로 도약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