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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서 로봇도 판다…GS25, AI 자율주행 서빙 로봇 ‘이리온’ 판매
업계 최초…“강소기업 판로 개척 통해 상생경영”
GS25 DX LAB점에서 모델이 AI 서빙 로봇 ‘이리온’의 운영 테스트를 하고 있다. [GS25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편의점에서 AI(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 서빙 로봇을 구매하는 시대가 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로봇 분야 기업으로 선정된 폴라리스쓰리디와 손잡고 이달부터 AI 자율주행 서빙 로봇 ‘이리온’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GS25는 수도권 소재 9000여 매장에서 이리온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리온은 13개의 자율주행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한 폴라리스쓰리디의 진동 제어, AI 임베디드 기술 등이 적용돼 액체류를 비롯한 음식을 흔들림 없이 서빙하는 국산 로봇이다.

지역사회 자영업자에게 첨단 로봇의 구매 편의를 높이고 혜택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상품 도입 배경이라고 GS25는 설명했다.

아울러 GS25는 중국산 로봇에 비해 기술력은 높지만 인지도가 다소 낮은 국내 강소기업의 판로도 적극 개척함으로 ESG 상생 경영을 첨단 산업의 영역으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S25는 오프라인에서 누리는 디지털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실증, 연구하는 GS25 DX LAB점에서 이리온을 7월까지 시범 운영함으로 첨단 AI 로봇 상품의 쇼룸 역할도 수행한다.

특별한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GS25에서 9월 말까지 이리온을 구매하는 자영업자들은 3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일시불 구매보다 부담이 덜한 36개월 렌탈 상품 이용도 가능하다.

김형곤 GS25 서비스기획팀 MD는 “이리온 AI 서빙로봇은 GS25가 운영해 온 역대 서비스 상품 중 가장 혁신적인 상품 중 하나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 분에게 구매 편의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강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하는 의미 있는 사업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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