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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카프리오 새 연인보다 주목받은 ‘사각별’…폴스타 모자에 담긴 사연? [여車저車]
‘파파라치샷’ 디카프리오, ‘친환경차’ 애정 표현…시사회 현장·상장도 ‘같이’
폴스타 모자를 쓰고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인스타그램 justjared 갈무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왼쪽)와 메간 로슈가 보트트립을 위한 차량에 올라타고 있는 모습. [코스모폴리탄 갈무리]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할리우드 스타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8)가 26살 어린 모델 메건 로슈(22)와 초대형 보트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현지 매체에 포착된 가운데 디카프리오가 착용한 모자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영미권 셀러브리티 전문 매체 피이지식스는 최근 디카프리오가 최근 스페인 이비자에서 젊은 모델 로슈와 함께 초대형 요트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현지 매체들은 디카프리오의 친구인 다른 남성과 로슈가 연인 관계인 것으로 추정했다.

메건 로슈와 함께 이목을 집중시킨 건 디카프리오가 쓴 모자다. 그의 모자엔 ‘사각별’ 마크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할리우드 내 대표적인 사회활동가로 꼽히는 디카프리오가 앰베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브랜드 ‘폴스타’를 상징하는 마크였다.

자동차는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앞세우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디카프리오는 지난 6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폴스타의 주주가 됐다. 넷플릭스 ‘돈룩업(Don't Look Up)’ 시사행사 현장에는 ‘폴스타2’를 타고 등장했다. 상장 당시에는 “투자자로서 폴스타의 나스닥 상장을 축하한다” “깨끗한 지구를 위한 혁신과 기후 변화를 선도하는 폴스타를 지원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디카프리오가 주주이자 앰배서더로 활동하면서 수익보다 폴스타와 폴스타의 환경친화적인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면서 “실제 공식 석상에 폴스타를 타고 등장하면서 홍보 효과는 덤”이라고 말했다.

폴스타는 1996년 설립된 스웨덴의 친환경차 브랜드다. 레이싱 팀 ‘플래시 엔지니어링’의 레이싱 선수 얀 플래시 닐슨이 설립한 기업이다. 이후 인수를 거치면서 2005년 이름을 현재의 폴스타로 바꿨다. 볼보는 2015년 폴스타를 인수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폴스타 2 자료사진. [폴스타코리아 제공]

대표적인 모델로는 폴스타1과 폴스타2가 있다. 폴스타1은 지난 2017년 선보인 2도어 쿠페 스타일의 모델이다. 처음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lug-in Hybrid Car)로 출시됐다.

폴스타2는 크로스오버 세단형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2019년 2월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현재 국내 시장에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세 번째 차량인 폴스타3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폴스타는 테슬라처럼 별도 딜러사를 두지 않고, 100% 온라인으로만 차량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에너지솔루션·SK온 등 국내에서 생산한 배터리가 폴스타 모델에 들어간다.

한편 디카프리오는 지난 1999년부터 환경운동에 관심을 가져왔다. 당시 태국의 유명 휴양지 삐삐(피피) 섬에서 영화 ‘비치’를 찍는 과정에서 환경 훼손이 발생하면서 환경운동가의 비판을 받은 것이 시작이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재단(LDF)’을 설립해 환경보호기구에 1500만 달러(약 171억 원)를 기부했다. 영화 ‘인셉션‘’ 촬영 현장에서는 태양열에너지를 사용하도록 추진했다. ‘레버넌트’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섰을 때는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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