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등으로 부동산 시장도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올해 상반기 청약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청약 경쟁률은 8.6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이후 상반기 청약 결과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나 강원도 등 아예 분양이 없었던 곳도 있었고, 한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은 52.36대 1의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고, 지방에서는 충북(28.3대 1)과 경남(25.88대 1)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충북은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분양한 3개 단지가 모두 흥행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들 단지는 모두 두 자릿수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상반기 분양한 단지 중 청약 경쟁률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은 73.75대 1,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는 57.59대 1,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은 48.27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 등이 이미 입주해 있어 일자리가 풍부하고 계획도시로 조성돼 미래가치도 높은 곳이다"라며, "특히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 청주시는 물론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말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약 380만㎡ 규모의 산업단지로, 기업체와 함께 주거시설, 상업시설, 관공서, 학교 등 주거 생활에 필요한 시설들이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자족도시이다. 단독주택, 공동주택, 주상복합에 약 1만1,000세대, 3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 계획이 있으며,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규모 기업과 유관 업종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SK하이닉스는 15조원의 예산을 투입,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 'M15X'를 건설할 예정이다.

테크노폴리스 내에는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될 예정이고, 여유로운 힐링 라이프를 위한 6개 대규모의 테마공원도 계획돼 있다. 제 2순환로와 제 3순환로(23년 말 전 구간 개통 예정), 17번 국도 등이 있고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교통망도 잘 구축돼 있다. 또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북청주역이 예정돼 있으며 복합환승센터도 계획돼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뛰어난 입지와 미래가치로 상반기 최고 청약 히트 지역으로 주목을 받았던 청주 테크노폴리스에서 추가 분양 소식이 들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영은 아파트 청약 경쟁률로 검증된 뛰어난 입지에 후속으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108㎡의 단일 면적으로, 아파트 전용 84㎡(30평대)와 유사하게 구성하여 널찍한 주거 공간을 마련했으며, 가족 구성원에 따라 실 구성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하여 내부 채광에 신경을 썼다. 전용 108㎡OA 타입은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맞통풍 구조를, 전용 108㎡OB 타입은 사생활 보호에 유리한 타워형 구조를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3개 침실에는 수납가구를 모두 기본 제공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위생 개념이 중요해진 만큼 공용 욕실은 세면 공간을 건식으로 분리해 청결하고 관리하기 쉽게 구성했다. 이외에도 시스템에어컨, 3연동 현관 중문, 다양한 수납가구 등이 모두 기본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오피스텔 전용 커뮤니티를 마련하는 등 아파트만큼 뛰어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차 문제도 걱정 없다. 세대 당 1.5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100% 자주식 주차 시스템으로 쾌적한 주차환경을 조성했다.

한편,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30㎡, 총 1,034세대로 구성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27층, 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108㎡의 234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오피스텔 견본주택은 7월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