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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국회 솔버톤대회] ‘MZ 입법 배틀’ 경쟁률 8.3대 1…솔버톤 사전 열기 뜨겁다
‘청년이 한 당(黨), 우리가 한당!’…예선후 7월2일 본선
24일 OT 앞두고 8개팀 선발에 27개 대학 67개팀 지원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 디베이트코리아 공동주관
국회 사무처 후원…“MZ손으로 낸 기적의 솔루션” 표방
윤상현·김민석·서삼석·김성주·최연숙·김희곤 의원 공동주최
토너먼트 형식…우승팀 300만원+입법 제안 기회제공
MZ의, MZ에 의한, MZ를 위한 기후환경 입법 배틀인 2023 국회 솔버톤대회 이미지. “청년이 한 당(黨), 우리가 한당!”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청년들은 기후위기와 제반 환경변화에 따른 위기극복 방법론을 입법 솔루션을 통해 제시하고, 이런 아이디어 경쟁으로 승부를 벌이는 솔버톤대회를 치른다. 사진은 관련 이미지.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 디베이트코리아가 공동주관하며 국회사무처가 후원하는 ‘2023 국회 솔버톤대회’의 운영위원회는 오는 7월1~2일 본선을 앞두고 지난 한달반 동안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27개 대학, 67개팀이 지원해 8.3대 1의 높은 본선(8강)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회는 대한민국 앞에 놓인 기후위기와 그에 따른 급박한 환경변화가 몰고오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MZ의 시각에서 MZ 손으로 풀어가고자 하는 ‘입법 배틀’로, ‘청년이 한 당(黨), 우리가 한당!’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윤상현 의원, 김민석 의원, 서삼석 의원, 김성주 의원, 최연숙 의원, 김희곤 의원 등이 공동주최한다.

솔버톤은 문제 해결을 뜻하는 솔브(Solv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미국 MIT에서 유래한 문제 해결 방법론을 대회에 적용시킨 솔루션 토론 마라톤이다. 즉, 팀을 이룬 참가자들이 토론 대회를 통해 승부를 가리고, 8강 4강을 거쳐 결승전 후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입법 승부로 진행된다. 이 형식은 지난해 토론문화 양성을 위한 비영리단체 디베이트코리아가 KB금융그룹 주최로 개최한 ‘2022 KB 솔버톤 대회’를 통해 최초로 국내에 도입한 바 있다.

올해 처음 국회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는 기후위기와 환경변화라는 시급한 주제를 바탕으로, 입법 제안자가 된 참가자들이 한정된 시간 동안 주어진 문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낸 후 인큐베이션과 토론 과정을 거쳐 더 나은 솔루션으로 발전해 나가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특별히 우승팀에게는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 상장도 수여되는 이번 대회인 만큼, 파격적이고 색다른 입법솔루션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대학생 외에 해외 유수대학에 재학중인 유학생들도 다수 지원했다는 점도 시선을 끈다.

기후위기와 제반 환경 변화로 야기된 이 시대의 각종 문제를 극복코자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기후환경 입법 배틀’을 표방하는 국회 솔버톤대회가 오는 7월1~2일 이틀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대회를 공동주최하는 윤상현(왼쪽부터) 의원, 김민석 의원, 서삼석 의원, 김성주 의원, 최연숙 의원, 김희곤 의원.

대회 운영위원회는 “기후위기와 관련한 환경, 금융, 주택, 보험, 푸드 등 다양한 주제로 입법배틀 신청이 이뤄졌고, 예상보다 훨씬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동주관사 측인 김영상 헤럴드 이사는 “청년들의 이번 입법배틀에 대한 큰 호응과 관심은 그만큼 기후위기에 젊은세대들의 고민이 쏠려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본다”며 “좀더 세련된 입법 제안 작품들이 될수 있도록 운영회와 함께 좋은 멘토링과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운영위원회는 예선 결과를 바탕으로 선발된 8개팀을 대상으로 오는 7월1일과 2일 이틀간 본선 대회를 진행한다. 본선과 결선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되며 현직 국회의원과 보좌진을 포함해 ESG 및 입법 관련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7월2일 오후 2시 결승전에는 공동주최 일부 국회의원의 축사가 있을 계획이다. 본행사에 앞서 6월24일엔 국회의사당 본청에서 사전 OT를 통해 참가팀의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후 입법솔루션 특강과 아이디에이션 강연 및 실습을 제공한다.

2023 국회 솔버톤 대회 프로그램 일정. *주최측 사정에 따라 일부 미세 조정 가능.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8팀 모두에게 상금과 시상이 주어진다. 8강에 진출한 4팀은 디베이트코리아 의장상과 상금 50만원이, 준결승에 진출한 2팀에게는 헤럴드경제 사장상과 코리아헤럴드 사장상으로각각 100만원이 수여된다. 준우승팀에게는 국회사무총장상과 상금 200만원이 제공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국회기후특위위원장상과 상금 300만원이 주어지며, 국회 청원 공개를 통해 발의 기회를 얻는다.

ysk@heraldcorp.com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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