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삼정KPMG, 업계 최초 'ESG 공시' 돕는 플랫폼 출시
'ESG 링크' 통한 기업 전략 지원
기후 리스크 고려한 재무적 영향 분석도 가능
삼정KPMG 'ESG 링크(LINC)' 이미지 [삼정KPMG 제공]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삼정KPMG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국제표준 발표에 맞춰 업계 최초로 기업의 ESG전략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출시했다.

19일 삼정KPMG는 기업들이 의무화된 ESG 공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IT 플랫폼 'ESG 링크(LINC)'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링크(LINC)는 연결(Link)이라는 의미와 기업의 지속가능성(Corporate Sustainability)을 결합해 만든 명칭이다.

글로벌 표준화·의무화되는 ESG 정보공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상장 기업의 경우 2023년 회계연도부터, 유럽연합(EU)에 소재한 한국 법인과 한국 본사는 각각 2025년 회계연도와 2028년 회계연도부터 반영된다. 국제회계기준(IFRS)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발표하는 ESG 공시기준은 2025년 회계연도부터 본격 적용된다.

이에 삼정KPMG는 글로벌 표준 지표를 기반으로 기업의 ESG 데이터 관리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했다. ESG 링크는 ESG 관련 공시, 리스크 관리는 물론 트랜스포메이션에서 기업의 ESG 전략 구현 등을 돕는다.

ESG 링크를 통해 공시 규제별 표준 지표를 관리할 수 있다. 국내외 기관에서 ESG 지표의 변경 요소가 발생해도 상시 누락 없이 데이터와 공시 보고서 관리가 가능하다.

기후 리스크에 따른 재무적 영향 분석도 제공한다. 기업 특성에 맞는 기후적 리스크·기회 요인을 식별하고 이에 따른 계정별 영향과 재무제표 변화를 도출하며 이를 기반으로 정보공시와 경영의사 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

기업 경제 활동을 친환경 활동 관점에서 분류하고 데이터로 처리해 정량적인 분석도 가능하다. 기업은 ESG 링크를 통해 환경 목표별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택소노미(Taxonomy·녹색분류체계) 적합활동 관련 재무지표와 세부사항 공시 요구사항을 파악할 수 있다.

ESG 링크는 ESG KPI 개선을 위한 혁신 과제 도출과 모니터링 서비스 역시 지원한다. 기업은 ESG 관련 과제들의 수행을 통한 성과를 실제 정량적인 경영 성과와 연계해 효과를 분석하고 경영 전략에 반영할 수 있다.

이동석 삼정KPMG ESG비즈니스그룹 리더 부대표는 "ESG 관련 데이터를 기업의 핵심 가치를 도출할 수 있는 영역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ESG 공시 요구 사항은 세부 지표별로 매우 구체적이고 복잡함에 따라 기업 차원에서 통합적인 전략 마련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삼정KPMG ESG비즈니스센터는 2008년 업계 최초로 신설됐으며 150여명의 전문가들이 ESG경영전략, M&A(실사), 인증 및 채권 발행 등 기업 고객에 ESG 통합 서비스를 자문한다.

ar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