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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공안, 축구 국대 손준호 구속수사 전환…정부 “필요한 영사 조력 제공”
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에서 뛰고 있는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가 구금 상태에서 중국 경찰 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당시 인터뷰하는 손준호.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중국 공안이 수뢰 혐의로 구류 조사를 벌여온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선수에 대해 구속 수사로 전환됐다. 정부는 “영사 면담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지속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2일 상하이 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다 수뢰 혐의로 현지 공안에 붙잡혀 형사 구류 상태로 조사를 받아온 손 선수에 대해 중국 당국은 구류 조사 기한(37일)이 17일로 만료되면서 구속 수사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을 통해 중국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수사와 관련한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갔다.

손 선수의 현지 에이전트도 같은 혐의로 구금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들에 대한 유무죄는 추후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다만 재판까지는 상당한 시간일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손 선수는 2021년부터 중국 프로축구팀 산둥(山東) 타이산(泰山)에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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