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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렌스젠더 모델 최한빛, 7세 연상 사업가와 웨딩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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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트랜스젠더 모델 최한빛(36)이 18일 고향인 강릉에서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최한빛은 이날 강릉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양가, 친지, 지인들의 축복 속에 7살 연상의 사업가와 웨딩마치를 울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김원효가 맡았고, 국내 1호 트렌스젠더 연예인 하리수가 참석해 최한빛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6월의 신부"라며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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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빛은 SBS 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본선 입상을 계기로 연예계 데뷔해 가수와 모델로 활동했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무용원 재학 중에 '도전슈퍼모델 코리아' (도수코) 에서 활약하며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또 드라마 KBS '공주의 남자', TV조선(TV CHOSUN)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등 감초 같은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끼를 발산했고, Mnet '댄싱9' 시즌1에 출연해 전공을 살려 한국무용 춤사위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한예종 무용원 동기들로 이루어진 4인조 걸그룹 머큐리를 결성해 가수로도 활동을 펼친 바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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