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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숨고르기’에도 비행기는 뜨고 있다…“항공주 3분기 기대” [투자360]
[대한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최근 항공주가 지지부진하지만 지난달 인천공항 운항횟수 및 여객수송인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항공업 주가는 2분기 비수기 진입으로 쉬어가는 국면으로 보이며, 3분기를 주목할 만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근 인천공항이 발표한 수송 통계를 보면 5월 총 항공기 운항횟수는 전년 동월보다 7.9% 증가한 2만7860회를 기록, 2020년 1월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5월 국제선 여객기 운항횟수는 14% 늘어난 2만3697회, 국제선 여객 수송인원은 8.5% 증가한 436만3000명으로 역시 2020년 1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의 총 운항횟수는 전년 동월보다 7.4% 증가한 6303회, 국제여객 운항횟수는 9.5% 늘어난 5074회를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제주항공 운항횟수는 21.4% 늘어난 3023회, 진에어 운항횟수는 16.5% 증가한 1603회, 티웨이항공 운항횟수는 5.8% 늘어난 1597회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운항과 수송인원 모두 코로나 이전의 사업량을 초과했다.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은 운항 회복률 대비 여객수송인원 회복률이 더 높은데, 이는 대형기 운항효과 때문으로 추정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항공사 주가는 2분기 계절적 비수기 진입 등으로 쉬어가는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나, 3분기부터 다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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