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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태원 가평군수, “기부자의 뜻 헛되지 않도록 필요한 곳에 사용 하겠다”
‘꿈꾸는 집’ 노태현 대표, 가평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가평군(군수 서태원)이 지난 12일 군수실에서 ‘꿈꾸는 집’ 노태현 대표로부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500만원을 기탁 받았다.

500만원은 고향사랑기부금 개인 연간 최대 한도액으로 3번째 고액기부자다. 노 대표는 가평읍에서 환타지콜라보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郡은 올해 내 고향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목표액을 1억원으로 정한 가운데 6월 8일 현재 220명이 3639만여원을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의 재정확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년부터 시행중인 제도로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 혜택이 제공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 접속 또는 전국 농협을 방문해 빠르고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다.

가평군은 답례품으로 잣, 포도즙, 전통주, 지역 특산주, 휴양숙박시설 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더 다채로운 답례품 제공을 위해 공급업체를 연중 상시 모집하고 있다.

서태원 군수는 “소중한 기부에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꼭 필요한 곳에 사용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郡은 고액기부자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연말 가칭 ‘고향사랑 기부자의 밤’을 추진할 예정이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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