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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의 3대 교역’ EU와 디지털 통상 협력 기반 확대 추진
오는 29일 트레이드타워 디지털통상 협정 공청회
지난해 한-EU 교역액 1363억달러, 역대 최대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우리나라의 제3교역 대상이자 거대 경제권인 유럽연합(EU)과의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을 개시하기 위한 준비 절차에 돌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관련 공청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EU는 우리나라의 3대 교역 대상으로 지난해 한국의 석유제품과 중간재 수출이 증가하면서 교역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1363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한·EU 자유무역협정(FTA)는 올해로 발효 12년차를 맞았다. 코로나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FTA는 양측 교역과 투자의 핵심축 역할을 해왔다. 한·EU 교역 규모는 FTA 발효 전인 지난 2010년 833억달러에서 2019년 989억달러, 2020년 1027억달러, 2021년 1295억달러 등으로 증가해왔다.

한·EU 간 디지털 통상 규범은 지난 2011년 체결한 한·EU 자유무역협정(FTA)상의 '전자 전송에 대한 무관세', '전자상거래 이슈에 대한 정부 간 대화' 등 단 2개 조항만 있다. 이에 따라 한·EU 간 디지털 규범을 현대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한-EU 디지털 통상협정과 관련해 의견을 제시할 경우, 현장 참석 또는 서면 의견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청회의 세부계획 및 참가신청 방법 등은 오는 14일 전자관보, 산업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도 안내하고 있다. 공청회 현장 참석 희망 시 공청회 참가 신청서를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산업부 디지털경제통상과에 사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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