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효신. [OSEN]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지난해 서울 한남동 건물을 120억원에 매입한 가수 박효신이 이번엔 인근 건물을 83억원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매일경제에 보도에 따르면 박효신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건물을 1인 소속사인 법인 '허비그하로' 명의로 매입했다. 지난달 31일 소유권 이전이 됐으며, 매매계약은 지난해 10월 이루어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박효신은 지난해 7월 3층 규모의 다세대주택(대지면적 330㎡)을 12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은 지난해 12월30일 소유권 이전등기를 했다.
박효신은 이번에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건물 매입가는 총 203억원으로, 모두 박효신의 사무실 허비그하로 인근에 있다. 두 건물 동쪽으론 한남더힐 아파트, 북쪽으로는 한강진역, 서쪽으로는 이태원역이 삼각형 형태로 포진해 있다.
가수 박효신.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제공] |
부동산업계는 박효신이 낡은 건물을 허물고 신축해 건물 가치를 높이지 않겠냐고 보고 있다.
한편, 박효신은 지난해 전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글러브)로부터 3년 간 음원 수익금과 전속계약금을 받지 못했다며 전속계약 해지 절차를 밟았다. 이후 지난해 4월 1인 소속사 허비그하로를 설립해 활동 중이다.
박효신은 최근 뮤지컬 '베토벤'에서 베토밴 역을 맡아 열연하는 등 업계에서 티켓 파워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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