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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공항패션 대세는 낚시조끼? “수화물비용 아껴려고” [나우,어스]
[틱톡 @dance.likenooneswatching 갈무리]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항공기 탑승 과정에서 추가 수화물비용을 아끼기 위한 누리꾼의 실험적인 ‘팁’들이 화제다.

11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가 항공 탑승 과정에서 무료 수화물 규정을 초과해도 짐을 모두 실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여러 개의 주머니가 달린, 소위 ‘낚시조끼’다. 자신을 변호사로 소개한 한 여성은 카키색 낚시조끼를 구입한 후 여행에 필요한 옷을 모두 주머니에 넣은 후 조끼를 입고 항공기에 탑승하는 영상을 틱톡에 공개했다.

[틱톡 @dance.likenooneswatching 갈무리]

영상에는 원피스와 속옷 등을 넣어 두툼해진 조끼를 착용한 채 공항 보안대를 통과한 후 유쾌하게 웃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영상에 “낚시조끼는 훌륭한 가방”이라면서 “조끼에 일주일치 옷이 들어간다. 당신들은 이제는 추가 수화물요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틱톡커는 이 같은 낚시조끼를 이용하면 바지와 셔츠, 모자와 넥타이를 비롯해 충전케이블과 심지어 노트북까지 옮길 수 있다면서 “이 방법으로 수백달러를 절약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도 조끼를 입고 계속 여행할 것”이라면서 “저렴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는 팁”이라고 소개했다.

저렴하게 여행하는 팁 등을 공유하는 한 웹사이트에서는 목베개를 이용한 수화물요금 절약팁이 큰 주목을 받았다. 여행전문가인 첼시 디킨스는 솜 대신 옷을 채워 넣은 기내용 목베개를 들고 항공기 탑승에 도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140만회 조회 수를 기록한 해당 영상에서 디킨스는 “바지와 모자, 레깅스가 모두 (목베개에) 들어간다”면서 “솔직히 목베개로도 충분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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