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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 리뷰에 '하의실종 허벅지 사진'…점주 "명백한 성희롱"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달음식 후기에 한 손님이 자신의 하반신을 찍어서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최근 ‘리뷰 보고 성희롱으로 신고하려 하는데 제가 예민한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치킨집을 운영한다는 제보자 A씨는 “아래 리뷰 보고 기분 더러운 제가 이상한 거냐. 내일 경찰서 가려 한다”며 사진 한 장을 첨부했다.

사진에는 남성으로 추정되는 이가 검정색 팬티를 입고 다리를 꼰 채 의자에 앉아 있다.

사진 아래에는 “잘 모르겠네요”라는 문구와 함께 ‘메롱’를 뜻하는 이모티콘 두 개가 달렸다.

A씨는 신고를 위해 해당 리뷰를 캡처한 이후 업체에 삭제를 요청한 상태다.

A씨는 “사진 보고 놀라 별점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며 “이모티콘까지 쓴 걸 보면 명백하게 희롱이다”고 분노했다.

이어 “해당 리뷰에 한해 업체에 삭제를 요청했다”며 “경찰서 가서 고소했다. 처벌이 안 되더라도 할 수 있는 건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도대체 어떤 뇌구조를 가진 건가", "나도 기분 더러워진다", "무슨 생각일까 궁금하다", “안 본 눈 산다” “다 같이 보는 식당 리뷰에 저게 뭐하는 짓이냐”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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