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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작품 웨이브서 본다
[웨이브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올해 3월 국내에서 개봉해 55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일본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들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에서 제공된다.

웨이브는 이달부터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을 서비스한다고 9일 밝혔다. 2017년 개봉작 ‘너의 이름은.’과 2019년 국내 개봉한 ‘날씨의 아이’는 물론 ‘별의 목소리’, ‘초속 5센티미터’ 등 초기작들까지 총 7편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웨이브 월정액 이용자는 ‘스즈메의 문단속’을 제외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을 추가 결제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웨이브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의 인터뷰 영상도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지난 4월 말 한국을 찾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웨이브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와 더불어 웨이브에서 제공하는 그의 작품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우리는 항상 오늘과 같은 내일이 계속 이어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동일본 대지진이 오늘과 내일 사이를 단절시켜버렸다”며 지진으로 느낀 일상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2013년 개봉한 ‘언어의 정원’에 대해서도 “동일본 대지진을 통해 일본인들이 흔들리는 땅 위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실감했다. 작품이 지진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처음 만든 영화가 ‘언어의 정원’이었다”며 탄생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한국에 대한 추억이 강하게 남은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와, ‘별을 쫓는 아이’ 등 신카이 마코토 감독만의 독창적인 색채가 담긴 작품들은 현재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작품의 주된 소재인 ‘문’이 한국 드라마 ‘도깨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히며 “최근 일주일 동안은 아이브의 ‘I AM’을 반복해서 듣고 있다”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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