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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진짜 ESG’, 이름만 들어도 ‘헉’ 할 명사들의 유튜브 강연
유튜브 시몬스 스튜디오에 출연한 명사들 [시몬스 제공]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양지혁 삼성서울병원 교수, 가수 션, 김동환 삼프로TV 소장, 김예리 브레이킹 댄서, 포춘 유부혁 편집장, 김용호 사진작가….’

사회 각계각층의 명사의 강연이 모여 있다. 지루할 틈도 없이 웃고 울며 고개를 끄덕이는 명강연들이다. 이 유튜브 채널은 다름아닌 시몬스 스튜디오.

시몬스 침대가 ‘좋은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자’는 취지로 명사의 강연을 소개하기 시작했고, 벌써 30여명의 오피니언 리더의 콘텐츠 40여개가 쌓였다. 회사는 시몬스 침대이지만, 내용은 시몬스와 무관하다. 인생과 삶, 각 분야의 치열한 고민과 혜안이 담긴 콘텐츠들이다.

8일 시몬스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시작된 유튜브 채널 시몬스 스튜디오는 마케팅, 미디어, 디자인, 심리학, 인문학, 의학, 과학·기술, 음악,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강연이 쌓이고 있다. 누적 조회수는 50만건을 돌파했다.

감상평도 호평 일색. 실제 강연 콘텐츠는 삶에 도움이 될 내용이 가득하다. 시몬스 측은 “이 같은 인기에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콘텐츠를 만들자’는 시몬스 스튜디오의 취지에 동참한 오피니언 리더들의 명강의 덕분”이라고 전했다.

올해 초 시즌2를 시작했고, 작년 시즌1 대비 같은 기간 콘텐츠는 5배 증가했고, 회당 평균 조회수도 약 37% 증가했다.

단순히 강연만 하는 게 아니다. 일반 콘텐츠로 쉽게 접할 수 없는 강연진의 조합 등을 통해 예측하기 힘든 콘텐츠를 양산하는 기획력도 뒷받침하고 있다. 매번 강연에서 모더레이터를 맡고 강연자로도 활약한 이는 과학커뮤니케이터 이독실.

과학커뮤니테이터 이독실의 강연 모습 [시몬스 제공]

예를 들어, 시즌2 첫 주자는 양지혁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교수. tvN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배우 정경호가 맡았던 흉부외과 전문의 김준완 역의 실제 모델이자, 대본 자문의를 맡은 인물로도 유명하다.

그는 ‘거부할 수 없는 영감이 흉부외과로 이끌다’라는 주제 아래 흉부외과를 선택한 이유와 그간 수술을 진행하며 환아들과 쌓아온 추억, 우정 등을 나눴다.

특히 수년 간 아픈 환아를 치료하며 겪어온 희로애락의 이야기를 진솔하고 담담하게 풀어 깊은 감동을 줬다. 특히 현재 소아청소년과의 열악한 현실과 맞물려 더 큰 공감을 자아냈다.

양지혁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교수의 강연 영상 캡쳐

양 교수의 강연 영상엔 “소아청소년과가 힘들다고는 들었는데 정말 고생이 많으신 것 같다. 이런 자리를 통해 (소아청년과가) 처한 환경도 알려지고 지원도 이뤄지면 좋겠다”, “아기의 생명은 물론 가족의 삶까지 지킨 의료진분들께 감사하다”는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엔 삼프로TV의 진행자이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목받는 경제 전문가, 김동환 소장이 ‘품격 있는 자산관리 전략’과 ‘다가오는 부의 기회를 잡는 방법’를 주제로 한 강연이 올라오기도 했다.

유명 독서 커뮤니티 트레바리의 윤수영 대표가 선보인 강연은 자기계발에 관심이 큰 MZ세대의 큰 호응을 받았다. 그는 국내 최초·최대 독서모임 스타트업 트레바리를 창업하며 터득한 운영철학과 모임의 지향점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글로벌 경제지 포춘의 유부혁 편집장과 이 매거진의 커버 사진을 작업한 김용호 사진작가의 강연 역시 큰 반응을 일으켰다. 포춘은 매월 창의적인 기획기사와 감각적인 표지 사진으로 유명하다.

브레이킹 김예리·전지예 선수가 나와 ‘세계무대에서 프리즈를 그리다’는 주제로 브레이킹을 향한 열정을 전했고, 청담 로컬 플레이어 유원한의원의 김규형 원장이 한의학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지식 콘텐츠 구독 서비스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롱블랙의 임미진 대표와 김종원 부대표의 롱블랙 비하인드 스토리도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시몬스 스튜디오를 기획한 PR&마케팅팀 박선영 부장은 “ESG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진화하는 기업의 ESG 행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시몬스 스튜디오”라며 “앞으로도 색다른 방법과 활발한 온라인 플랫폼 활용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시몬스 스튜디오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시몬스 만의 독특한 ESG채널로 지속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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