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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기업의 수출 애로 한번에 해소…정부 ‘원스톱 수출 119’, 반월·시화 산단에서 첫 가동
수출기업 간담회, 수출지원정책 설명회, 1대1 수출애로 상담회 힌번에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연중 권역별 산단에 ‘119 출동’
[123RF]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기업들의 수출 애로를 한 곳에서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정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출범시킨 ‘원스톱 수출 119’가 8일 경기도 반월‧시화 산업단지에서 첫 가동에 나섰다.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이날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의 실무 전문인력이 참여한 민‧관 합동팀인 ‘반월‧시화 산단 원스톱 수출 119’가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이날 반월·시화 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에서 수출기업 간담회, 수출지원정책 설명회, 1대1 수출애로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에서 수출 관련 정보 제공과 상담을 동시에 진행했다.

수출기업 간담회에서는 반월‧시화 산단 입주 8개 기업이 제기한 정책자금, 해외인증, 해외전시회 등과 관련한 수출애로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반월산단 입주기업들이 지속 건의해 온 수소,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기업 입주 허용, 수출바우처 신청서류 간소화 및 지원범위 확대, 해외 바이어 신뢰도 제고를 위한 정부 포상 관련 영문 표창장 제공 등도 관계부처 등과 함께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

수출지원정책 설명회에서는 주요 수출 애로로 제기되고 있는 국내외 인증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기술표준원 해외인증지원단이 정부 인증 지원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안내했다.

지원단은 이와 함께 수출금융, 국내외 인증, 관세·통관, 마케팅 등 4대 수출애로 분야에 대해 산단 입주기업들이 현장에서 애로를 직접 문의하고 상세히 답변받을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대1 상담부스도 운영했다.

방기선 지원단장(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원스톱 수출 119를 통해 지방기업의 수출애로 해소 및 수출 관련 제도개선에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우리 경제의 수출 활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올해 2월에 출범한 지원단은 지방 수출기업 애로를 직접 현장에 찾아가 지원하기 위해 권역별로 산단을 연중 방문해 기업들의 수출 애로를 현장에서 밀착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지원단은 출범 이후 무역금융, 해외 마케팅, 인증 등 335건의 애로를 해소했고, 122건의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6월 중순부터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수출 애로 접수부터 답변까지 온라인으로 해결하는 수출애로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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