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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원’ 출연 日 톱배우 히로스에 료코, 또 ‘불륜’ 스캔들…이번엔 유명 셰프
영화 '철도원', 히로스에 료코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영화 '철도원'에 출연했던 일본의 톱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42)가 현지의 유명 셰프와 불륜 스캔들에 휩싸였다. 히로스에 료코의 불륜 스캔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다 둘 다 기혼자여서 일본 현지 연예계는 발칵 뒤집혔다.

지난 7일 현지 매체 주간문춘은 히로스에 료코가 미슐랭 1스타 프렌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유명 오너 셰프(45)와 불륜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간문춘은 히로스에 료코와 이 셰프와 같은 호텔에서 숙박하는 등 불륜의 정황을 포착해 보도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 달 중순 이 셰프가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을 방문해 서로의 어깨에 기대거나 다정히 이야기를 나눴다. 이달 초에는 두 사람이 같은 호텔에서 묵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히로스에 료코의 소속사 측은 “히로스에 료코의 주간지 불륜 보도로 팬들에게 폐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사생활은 본인에게 맡기고 있습니다만 이번 보도에 대해서는 본인이 책임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게 엄중히 주의를 줬다”며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히로스에 료코와 불륜 의혹을 받은 셰프 측은 불륜 사실을 부인했다.

두 사람은 주간문춘과의 인터뷰에서 “서로 알고 있는 사이는 맞지만 불륜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히로스에 료코의 남편은 이번 보도에 대한 입장에 ‘노 코멘트’다.

히로스에 료코의 불륜 스캔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4년에는 동료 배우인 사토 타케루와 불륜 의혹에 휩싸였던 바 있다. 당시 히로스에 료코는 타케루와 9살 연상 연하 나이차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1980년 생인 히로스에 료코는 만 나이 42세로 1994년 제1회 쿠레아라실 그랑프리로 데뷔했다. 1990년대 일본의 국민 여동생이자 아이돌 가수로, 보이시한 단발머리 열풍을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

2003년 모델 겸 패션디나이너인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결혼해 이듬해 첫 아이를 출산했으나 2008년 이혼했다. 그 후 2010년 10월 지금의 남편인 아티스트 캔들 준과 재혼해 둘째와 셋째를 출산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영화 ‘철도원’, ‘비밀’, ‘하나와 앨리스’ 등으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톱배우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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