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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한일 양국에 ‘미래성장 TF’ 설치…신사업 발굴도 ‘원 롯데’로
‘신동빈 장남’ 신유열 상무, 참여하지 않은 듯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사인 롯데지주 본사가 있는 롯데월드타워 [롯데물산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신주희 기자] 롯데그룹이 한·일 양국에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조직을 꾸렸다.

5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는 최근 한국 롯데지주와 일본 롯데홀딩스 산하에 ‘미래성장 태스크포스(TF)’ 조직을 만들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미래성장 TF는 신사업 발굴과 강화 업무를 맡는다”며 “한·일 양국 사업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 쌍둥이 조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양국의 TF들은 서로 긴밀히 소통하며 글로벌 트렌드 파악 등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지금까지 한·일 통합경영을 강조한 롯데그룹의 ‘원롯데 경영’ 철학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이 조직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신유열 상무가 일본 롯데홀딩스에서는 기획 담당 업무를 맡고 있고, 한국 롯데케미칼에서는 상무로 일하면서 한·일 롯데 양쪽에 모두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조직 규모가 어느정도 커질 때까지는 신유열 상무가 참여하진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해당 TF팀은 인원이 적어 신유열 상무가 따로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은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kimstar@heraldcorp.com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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