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스마트오더에 서빙로봇...SK쉴더스, 무인화 솔루션 박차
메뉴잇 손잡고 테이블 오더
매장 전용로봇과 연계 강점
SK쉴더스의 ‘캡스 무안안심존’은 인공지능 (AI) 폐쇄회로(CC)TV, 출입용 인증기기, 결제용 키오스크 등 무인매장에 필요한 장비와 시스 템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SK쉴더스 제공]

최근 인건비 상승과 구인난 심화로 중소형 매장의 무인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카페, 음식점 등은 물론 호텔, 학원, 당구장 등 다양한 업종으로 키오스크 도입이 가속화하면서 SK쉴더스가 무인화 솔루션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쉴더스는 5월 테이블 오더 전문기업 메뉴잇과 손잡고 ‘스마트오더’를 출시했다. 종업원의 안내 없이 테이블에 비치된 태블릿만으로 메뉴 확인 및 주문 응대가 가능한 원스톱 테이블오더 서비스다. 매장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수행, 일손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스마트오더는 번거로운 주문 과정을 단축시켰다. 기존에는 주문을 확인하고 고객에게 서빙하는 과정에서 별도 영수증이나 주문서를 출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오더를 사용하면 태블릿을 통해 주문을 확인하고 조리 완료 알림을 보내는 과정으로 대체할 수 있다.

매장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오더의 ‘객수 관리 기능’을 이용하면 정확한 인원을 파악할 수 있어 입장 순서와 대기 시간 등을 안내할 수 있다. 멤버십 가입 지원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용 중 문제가 발생하면 SK쉴더스의 전국 인프라를 활용해 사후서비스(A/S)를 제공해 설치부터 운영·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빙로봇과 연계가 가능한 점도 강점이다. 앞서 SK쉴더스는 무인 매장 전용 ‘SK쉴더스 서빙로봇’을 선보인 바 있다. 메뉴판 전달부터 주문, 포스 입력은 스마트오더가, 서빙은 로봇이 대신해 점주는 고객의 입장 및 착석만 안내하면 되어 매장 운영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서빙로봇은 경로 인식 내장 센서와 경로 자동 선택 레이저 등 첨단 센서를 탑재해 효율적으로 장애물을 피하며 이동할 수 있다. 바퀴의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도 갖춰 안정적으로 서빙할 수 있다. 이 밖에 ▷고객들에게 반찬 등을 제공하는 기본 응대 ▷빈 그릇 정리 ▷길 안내 ▷매장 홍보 등 부가 기능도 갖췄다.

SK쉴더스는 무인매장 구축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SK쉴더스의 ‘캡스 무안안심존’은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 출입용 인증기기, 결제용 키오스크 등 무인매장에 필요한 장비와 시스템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AI CCTV는 ▷장시간 출입문 개방 ▷금지 구역 침입 ▷고객 쓰러짐 등 다양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알림을 발송, 관제사의 영상 모니터링과 출동대원 현장 대응 등을 지원해 사고와 범죄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SK쉴더스 관계자는 “무인매장 전용 솔루션 ‘무인안심존’과 ‘서빙로봇’에 이어 ‘스마트오더’를 출시하면서 무인화 솔루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박로명 기자

dod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