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넷마블 신작3종 출격...실적반등 승부수
7~9월 매달 신규게임 1종씩 출시
웹툰·게임 등 기존 IP 기반 제작
넷마블이 오는 3분기 출시할 예정인 신작 게임 3종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왼쪽부터),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 ‘세븐나이츠 키우기’ [넷마블 제공]

넷마블이 오는 3분기 본격적인 신작 출시에 돌입한다. 7월부터 9월까지 매달 신작 게임 1종씩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총 3개의 게임 출시를 통해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G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분기 출시 예정작을 발표했다. 모두 인기 지식재산권(IP)에 기반한 게임들로 ▷신의 탑: 새로운 세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총 3종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3종의 게임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또한 각 IP를 기반으로 구현한 몰입감 있는 스토리, 애니풍의 연출과 뛰어난 전략성 등을 강점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쇼케이스의 포문을 연 건 웹툰 기반 게임 ‘신의 탑: 새로운 세계’다. 2010년 7월부터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된 원작 웹툰 ‘신의 탑’은 전 세계 60억뷰를 기록한 인기 작품이다. 넷마블은 이를 기반으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를 제작했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개발한 권민관 넷마블엔투 대표는 “‘신의 탑’을 게임으로 재창조하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건 원작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형태의 게임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신의 탑’을 본 팬분들이라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작가와 협업하며 기획했다”고 말했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오는 7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 출시된다. 구글GPG와 협업해 PC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소개된 건 오는 8월 출시될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이다. 넷마블에프앤씨의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첫 게임으로,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랫폼으로 준비하고 있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은 현실 세계의 유진과 미오가 갑자기 발생한 차원 이동 현상 ‘그랜드크로스’를 통해 위기에 빠진 왕국 ‘스카이나’로 소환돼 여러 영웅들과 함께 왕국을 구하는 스토리다.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는 “그랜드크로스는 넷마블에프앤씨가 오랫동안 준비한 오리지널 IP로, 웹툰, 웹소설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그 중 첫 게임이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이라며 “넷마블에프앤씨의 강점인 애니메이션 스타일 게임의 DNA를 계승한다”고 설명했다.

넷마블 효자 IP ‘세븐나이츠’의 후속작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방치형 모바일 RPG로 오는 9월 글로벌 출시된다. 방치형 게임의 묘미를 최대한 살렸다. 한 손가락으로 편하게, 최소한의 조작만으로 세븐나이츠 성장과 수집, 전략의 재미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는 “세븐나이츠는 장기간 사랑 받은 넷마블 대표 IP”라며 “그동안 쌓아온 세븐나이츠의 재미를 가볍고, 쉬운 플레이로 전달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했다. 그 결과물이 ‘세븐나이츠 키우기’”라고 말했다. 이영기 기자

20k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