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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22일 단오 앞두고 북촌한옥마을서 단오맞이 행사
10일, 16~17일 단오 행사 개최
10일 체험 위주, 16~17일 공연
서울시는 오는 22일 단오를 앞두고 북촌한옥마을에서 10일과 16~17일 단오맞이 행사를 연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오는 22일 단오를 앞두고 북촌한옥마을에서 10일과 16~17일 단오맞이 행사를 연다.

시는 이 기간 북촌문화센터와 북촌한옥청에서 ‘6월의 북촌도락-네트워크 단오’ 행사를 진행한다.

단오는 설, 추석과 함께 3대 명절로 꼽혔으며, 몸을 씻어 제액을 막고 좋은 음식과 민속놀이로 몸을 단련해 한 해 풍년과 집안의 평안,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날이었다고 시는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북촌 주민, 방문객 등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우리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0일에는 북촌 주민과 단오 음식인 수리취떡을 만들어 먹고 단오날 임금이 신하들에게 하사한 부채 ‘단오선’도 만든다.

말린 꽃과 잎을 넣는 주머니 향낭과 모빌 만들기, 창포차 시음 등도 한다. 이와 함께 우천으로 지난달 취소된 북촌 주민들의 ‘아무연주대잔치’도 열린다.

16~17일은 올해 11회를 맞는 북촌우리음악축제와 연계한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북촌 주민으로 구성된 ‘북촌마을밴드’도 무대에 오른다.

국악예술인 경연 프로그램 ‘청춘만발’ 우승자 DQ(김다혜, 황규창)의 창작국악 연주, 거문고 연주자 박천경·삼산·서의철 가단의 전통국악한마당 등이 펼쳐진다.

무형문화재 가곡 이수의 ‘종로가곡풍류회’ 공연, 소리꾼 채수현, 대금연주자 류근화의 공연도 이어진다.

주민이 직접 마을을 안내하는 ‘북촌골목길여행’, 토요일 주말 한옥 해설 ‘계동마님 찾고 보물찾고’ 등도 함께 열린다.

누구나 한옥 공간을 살펴보고 누릴 수 있도록 공간이 개방되고, 공기놀이와 투호 던지기 등 민속놀이도 상시 체험할 수 있다.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고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설·추석과 함께 대표적인 우리 명절 단오를 맞아 북촌한옥마을에서 건강을 기원하고, 세시풍속과 전통 문화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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