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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8만전자’ 가야 되는데”…삼성전자 주가 이틀째 주춤 [투자360]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국내 양대 반도체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일 장 초반 미국 반도체주 약세의 영향으로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98% 내린 7만700원에 형성됐다. 오전 9시58분 현재는 7만1000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1.57% 하락한 10만6900원이다.

이 종목들은 최근 엔비디아를 필두로 미국 반도체업체들이 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지속해왔다.

삼성전자의 경우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엔비디아와 AMD가 모두 5%대의 약세를 보이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71% 떨어지는 등 부진하자 국내 기업들도 영향을 받는 분위기다.

한편 지난달 31일 SK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원으로, SK하이닉스는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한동희 연구원은 두 종목 관련 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 예상을 웃도는 출하량과 하반기 재고 하락 가속화, 이에 따른 재고 자산 평가손실 축소로 시장은 올해의 메모리 적자가 아닌 내년의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5조원에서 6조원으로 올리고, 내년에는 연간 영업이익 33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올해 4분기 메모리 가격이 반등하면서 내년 1분기 메모리사업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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