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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면세점, 6년만에 일본서 관광객 유치 로드쇼
김주남 대표 “다양한 콘텐츠 선보일 것”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가 5월 30일 일본 도쿄 더 페닌슐라 도쿄 호텔에서 열린 로드쇼에서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롯데면세점은 6년 만에 일본에서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로드쇼란 여행사와 OTA(온라인여행사), 포털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관광 박람회다. 이번 행사는 2017년 일본에서 롯데면세점·롯데호텔·롯데물산·롯데월드, 롯데그룹 4개 계열사가 합동 개최한 이후 약 6년 만이다.

롯데면세점은 5월 30일 일본 도쿄 더 페닌슐라 도쿄 호텔에서 로드쇼를 열었다.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장, 주일한국문화원장을 비롯한 일본 현지 관광업계 종사자 100여 명도 초청했다. 이완신 롯데 호텔군HQ 총괄대표,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 등 호텔롯데 주요 임직원도 참석했다.

행사에서 롯데면세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매장인 서울 명동본점·월드타워점과 부산점, 제주점 등 관광도시 거점에 있는 시내 면세점을 소개했다. 또 롯데호텔, 롯데월드 등 계열사들과 한국의 유명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이와 연계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홍보했다. 도쿄에 이어 이날에도 오사카에서 여행업계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해 로드쇼를 선보였다.

김주남 대표는 “국내 관광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현지에서 진행하는 로드쇼 외에 여행 패키지 상품을 제작하고 나아가 구매력이 높은 VIP 초청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한국을 방문하려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K-컬처 마케팅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에스파, 준호, 슈퍼주니어, 스트레이 키즈, 트와이스 등 아티스트들을 모델로 선별했고, 올해 2월에는 롯데면세점 모델 트와이스의 단독 팬 미팅을 열어 일본인 고객 500명을 유치했다. 이달 16일부터 3일간 열리는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 공연을 포함한 방한 패키지도 기획 중이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약 35만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배 이상 신장한 수치다. 롯데면세점의 일본인 고객 매출도 약 240% 이상 증가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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