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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가족 중심 도시로 간다
◇ 한부모가족의 생활안정 도모
◇ 다문화가족 정착을 위한 서비스 지원
◇ 생애 주기 및 가족유형별 가족사업 강화
◇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운영
◇ 지역사회환경 조성과 피해자 보호

[헤럴드경제(순천)=신건호 기자] 순천시가 정원의 도시뿐만 아니라“한부모·다문화·1인 가구 등 사회의 기본단위인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포용하고 존중하는 행복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5가지 포부를 밝혔다.

2023년 5월 말 기준 한부모가족은 836가구(1,876명)로 시 전체 가구 기준 0.6%에 해당된다.

▶ 한부모가족의 생활안정 도모

순천시는 우선 저소득 한부모가구의 생활안정과 빠른 자립 및 자녀의 올바른 양육지원을 위해 총 40억7천6백만원(국비 포함)의 예산을 한부모가족사업에 지원한다.

2023년 5월 말 기준 한부모가족은 836가구(1,876명)로 시 전체 가구 기준 0.6%에 해당된다.

한부모가족의 경우 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아동양육비, 학용품비를 비롯한 4개 분야의 사업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대학입학자금(최대 150만원), 미혼모자 공동생활가정 시설 거주 지원 및 퇴소 시 자립정착금 500만 원을 지원하며 올바른 자녀 양육을 위해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결혼이주민 여성 증가에 따라 순천시 주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이 시행되고 있다.

▶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위한 서비스 지원

코로나19 기간에는 결혼이주민 여성 증가율이 다소 주춤하였으나 다시 활성화 될 전망으로 다문화 여성은 순천시 전체 인구의 4%(5,006명)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순천시는 교육서비스 및 지자체사업 등 15개 사업 8억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언어, 교육, 정보제공, 상담, 문화 등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결혼이민자 여성에게 한국어 교육과 통·번역 서비스 같은 초기 정착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양육을 위해 언어발달 서비스, 자녀 일상 생활 서비스, 학습지도, 자녀 상담 등 각 가정 방문교육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농촌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와 교류할 수 있도록 어린이 대상 놀이, 체험 등의 교육과 이주민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취업 지원교육을 신규로 실시하여 결혼이민자 역량 강화 등 직장인으로 갖춰야 할 인문학적 소양과 실질적 경제활동 진출을 지원한다.

가족 서비스 지원역할을 수행하는 순천시가족센터의 기능이 강화돼 아이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다.

▶ 생애 주기 및 가족유형별 가족사업 강화

순천시는 다양한 유형에 맞는 맞춤형 가족지원서비스를 확대 제공함으로써 소외되지 않는 가족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지원이 요구됨에 따라 가족 서비스 지원역할을 수행하는 순천시가족센터의 기능을 강화했다.

지역사회 중심의 공동체 돌봄 문화 확산을 통해 양육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여 사회적 돌봄(가족품앗이) 형태의 육아 부담 완화 및 이웃 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자녀 양육의 주체인 부모를 대상으로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지식, 태도 등 양육 기술 교육뿐 아니라 건강한 부모와 자녀 관계 형성, 자녀 돌봄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운영

순천시는 중·장년층의 노후 준비,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2018년에 장년층 인생 이모작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중장년층의 은퇴 전·후 인생 설계를 돕는다.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는 여가 지원 교육프로그램, 중장년층의 경력개발, 중장년층 커뮤니티 활동, 소통 플랫폼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가 지원은 중년 배움 학교를 통해 정리수납, 캘리그래피, 하모니카, 블로그 만들기, 시네마 댄스 등 5개의 강좌를 무료로 진행하여 제2의 인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늘어나는 중장년 퇴직 인력의 경제활동과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경력과 경험을 살린 복지·보건·문화 등 사회공헌 연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여 재능기부를 기반으로 경제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건강과 노년기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8인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 지원으로 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사회참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10개 동아리에 사업비 지원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 지역사회환경 조성과 피해자 보호

순천시는 4대 폭력(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성희롱) 및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경 합동 폭력예방 캠페인을 펼쳐 폭력근절 및 인식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폭력 예방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폭력의 유형과 대처요령 및 피해자 지원기관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폭력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폭력 피해자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 지원을 위해 상담소 3개소와 피해자 지원시설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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