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지상갤러리] 조용익, 91-703
조용익, 91-703, 종이에 아크릴, 97×145.5cm(80호)

조용익(b.1934) 작가는 1958년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르뽕 3인전’, 1961년 ‘제2회 파리비엔날레’, 1962년 ‘악튀엘전’ 등 한국 현대추상회화의 시작을 알린 주요 활동에 참여했다. 그는 2000년대 초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나 외환위기와 병마 등으로 인해 10여년간 작품활동을 이어오지 못했다. 2015년 홍콩 크리스티경매에 낙찰되며 재기의 발판이 마련되면서 새로운 단색화 작가의 재발견의 순간이었다.

헤럴드옥션 5월 온라인경매 part 2 출품작 ‘91-703’은 1990년대 초반부터 이어오는 작품으로, 대나무 가지와 잎을 형상화한다. 작업을 ‘숨을 쉬는 것’에 비유한 그는 자신의 온 숨결을 담았음을 알 수 있으며, 화면에 반복되는 모티브인 대나무 잎은 보이지 않는 숲을 연상케 한다. 작품은 5월 31일까지 만날 수 있다.

정주아 헤럴드옥션 스페셜리스트

info@artday.co.kr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