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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 운전대 잡은 조민 “자수성가한 친구의 부티나는 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새 영상에서 벤츠 차량 운전석에 앉아 있다. [조민 유튜브채널 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연일 외제차 운전대를 잡는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조씨는 지난 23일 피아트 로고가 보이는 차량 운전석에 앉은 모습의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30일에는 직접 벤츠 차량을 몰았다.

조씨는 30일 유튜브 채널 '쪼민'에서''국내여행' 강원도 고성 1편!! 파라솔의 난'이라는 제목으로 지인과 함께 강원도 고성 여행을 떠난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새 영상에서 벤츠 차량 운전석에 앉아 있다. 조 씨는 이 영상에 '자수성가 친구의 부티나는 차'라는 자막을 달았다. [조민 유튜브채널 갈무리]

조 씨는 지인과 막국수, 가오리찜 등 맛집을 방문하고 설악산 울산바위 절경을 볼 수 있는 카페에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오픈런(개점 시간 전에 줄서는 행위)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조 씨는 "카페가 오전 8시에 문을 여는데 7시 40분까지는 가야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하더라"면서 "카페 오픈런을 처음 해본다"면서 운전대를 직접 잡았다.

운전대에서 포착된 차량의 로고는 벤츠였다. 조 씨는 "자수성가 친구의 부티나는 차"라는 자막을 달아 자신 소유 차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조 씨의 외제차 운전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조 씨가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진을 상대로 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 번도 외제차나 스포츠카를 몰아본 적이 없다"고 발언한 점 때문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새 영상에서 벤츠 차량 운전석에 앉아 있다. [조민 유튜브채널 갈무리]

당시 조 씨는 "이들(가세연)이 지목한 '빨간색 포르쉐'는 다른 사람의 차량이며 자신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아반떼를 운전했다"며 "아버지는 국산차를 타는데, 딸은 공부도 못하면서 외제차를 탄다는 인식이 온라인에서 유포돼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조 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일상 등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티저 영상을 제외하고 본격적으로 영상이 공개된 건 2편에 불과하지만 이미 31일 기준 구독자 수 16만 명을 넘겼다.

지난 23일 조국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올린 영상. 차량 운전대에 피아트 로고가 보인다. [유튜브 ‘쪼민 minchobae’]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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