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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돌봄센터, 하절기 풍수해 대비 문화재 안전점검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 경기문화재돌봄센터는 30일부터 약 3주간 여름철 집중 호우 및 태풍 등 풍수해로 인한 문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9월 중순까지 집중관리 활동을 추진한다.

풍수해 안전점검 대상은 화성 정시영 고택, 용인 심곡서원 등 12개소, 집중관리 대상은 수원향교, 남양주 궁집 등 156개소로 하절기 집중호우와 태풍에 취약한 문화재를 위주로 선정했다.

안전점검을 통해 풍수해에 노출된 문화재 곳곳의 위험 요소를 파악한 후 배수로 정비, 파손된 석축 보수 등 문화재의 보존‧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한다.

풍수해 기간 중 피해가 발생할 경우 긴급모니터링를 실시하여 경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돌봄센터에서 긴급 조치를 진행하고, 돌봄사업 범위 초과 사항에 대해서는 경기도 및 각 시군 담당자와 연계하여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도록 대응 체계도 갖추고 있다.

집중호우가 있었던 2022년에는 355개소 문화재 점검을 통하여 11개소 10건의 경미수리를 실시했다.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 등 5개 시군 7개소에 대하여 임시조치 후 시군에서 사후 조치하도록통보하는 등 집중호우 이후 신속한 대응을 통하여 문화재 추가 피해 방지와 훼손을 최소화했다.

경기문화재돌봄센터 이충근 실장은 “기후변화로 인하여 잦아지는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사전예방적 차원의 활동으로 문화재 보존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향후 문화재 피해 발생 시 보수에 들어가는 예산 절감의 효과까지 이루어 낼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경기문화재돌봄센터는 공식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통해 경기도 문화재 소개와 돌봄활동 등 돌봄사업의 다양한 이야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월 웹진 ‘경기문화재돌봄’도 발간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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