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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계 미국기업 선다이오드, 디스플레이업계 최고상 ‘SID 최우수시제품상’ 수상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한국계 기업 (주) 선다이오드가 '디스플레이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3' 'i-Zone'전시회에서 ‘수직적층형 마이크로 LED’ 기술로 최우수시제품상(Best Prototype Award)을 수상, 마이크로 LED 상용화에 난항을 겪고 있는 전세계 디스플레이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SID디스플레이 위크(SID Display Week)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학회인 SID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가 매년 개최하는
최고 권위의 디스플레이 전문 행사로 올해에는 5/21-5/26일 6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LA에서 열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BOE,Meta, 3M, Corning, Applied Materials및 TDK 등 많은 세계 정상 기업들이 다양한 차세대 제품들을 선보였다.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중 'I-Zone'은 SID Display Week에서 '혁신적 신기술'들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행사로, 혁신기술 프로토타입 및 신제품을 위한 특별 전시 공간을 제공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Apple,Meta,Amazon,Intel,Qualcomm,AppliedMaterials,SONY,Samsung,LG등의 세계정상 기업들이 방문, 상담하는 I-Zone은 스타트업, 중소기업 및 대학 연구소가 최신 혁신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최고의 전시회이다.

올해에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24개의 스타트업, 중소기업 및 대학 연구소가 최신 혁신 기술을 선보였고, 그 중 '수직 적층된 적·녹·청 마이크로LED 화소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풀 컬러 디스플레이 프로토타입'을 출품한 선다이오드(Sundiode)가 디스플레이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선정에 따라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시제품상(Best Prototype Award)을 받았다.

이는 선다이오드가 이번에 발표한 마이크로 LED 신기술이, 세계 정상급 디스플레이 기업들로부터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것을 말한다. 이는 기존의 기술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궁극적 기술인 마이크로 LED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크로 LED 시대를 열 최신의 혁신기술을 선다이오드가 개발해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의 기술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3개의 적·녹·청 발광다이오드(LED) 칩을, 디스플레이 기판에 수평으로 배열하는 전사 공정을 거쳐야 한다. 이같이 개별 적·녹·청 마이크로LED 칩을 촘촘하게 정렬 배치하여 수백만 개의 화소를 형성하는 방식으로는 여러가지 기술적 난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적·녹·청 마이크로LED 소자를 수직으로 적층한 획기적인 구조를 개발, 혁신적인 다중접합 LED구동기술로 기존업계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며 마이크로 LED 시대의 도래를 앞당긴 선다이오드의 이번 성과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이 기술의 장점중 하나는,  수직 적층된 화소 구조로 고해상도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제조하는데 필요한 화소 전사 공정의 어려움을 감소시키거나, 완전히 전사공정의 제거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고해상도 풀 컬러(Full-Color)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제작을 가능하게 하여,  AR/VR/MR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및 제조 측면에서 현재 마이크로LED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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