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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보건공단, 외국인 근로자 산재예방 안전수칙 음원 제작·배포…5종·10개 언어
HD현대중공업 사내 협력사 외국인 근로자들이 체험형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보건 의식 향상 및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자체 개발한 ‘현장 안전수칙 안내 음원’ 50종을 공단 누리집을 통해 배포했다고 29일 밝혔다.

음원은 10개 언어별 각 5개의 주제 ▷필수보호구 착용 ▷충돌재해 ▷밀폐공간 질식재해 ▷추락재해(건설업) ▷끼임재해(제조업)]로 구성돼 있으며,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환기시킬 수 있는 1분 미만의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번역·제작했다. 10개 언어는 인도네시아, 미얀마, 몽골, 캄보디아, 동티모르, 라오스,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키르기스스탄, 파키스탄 등이다.

공단은 과거 2021년도에도 이 음원을 영어, 중국어, 태국, 네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6개 언어로 제작한 바 있으며, 미개발 언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신규 10개 언어로 제작하게 됐다. 또, 전년도 산업재해 발행 현황 통계를 바탕으로 한 ‘화재·폭발 위험관리 안전점검 OPS’도 각 언어로 제작해 함께 배포했다.

총 16개 언어(기제작 6개 언어 포함)로 제작된 ‘현장 안전수칙 안내 음원’ 및 ‘화재·폭발 위험관리 안전점검 OPS’는 누구나 공단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공단은 금년 하반기도 LOTO(Lock Out Tag Out, 정비보수 중 잠금장치와 표지) 작업절차 OPS, 제조업·건설업 사고예방 카드북 등 외국인 근로자 산재예방을 위한 외국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안전수칙을 나라별 자국 언어로 전달함으로써 보다 명확한 산재예방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어 안전보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함으로써 국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보건 의식 제고는 물론 산업재해 감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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