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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尹 우크라 방문? 정확하지 않아…中 마이크론 제재, 美·中 협의 보며 대응”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월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온데 대해 “정확하지 않다”고 부인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 정부, 언론 간에 노이즈를 줄이면서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에 있는데, 정확하지 않은 보도가 상대국에서 나오면 신뢰 관계의 속도를 늦추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이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을 제재한 가운데 이 조치로 인한 빈자리를 한국 기업이 채워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미 의회에서 나온 데 대해서는 “이 문제는 기본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미 의회에서 나온 입장은 우리도 정치권에서는 정부보다는 다양한 입장이 나오고, 또 (미국 의원들의) 지역구 사정이라든지 이런 것을 감안해서 들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이 어떻게 협의해 나가는지 잘 보면서 우리도 그에 맞춰서 잘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26일 귀국 예정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객관적으로 조사한 결과가 잘 설명되는지 면밀히 보겠다”며 “그 이후에 정부나 대통령실에서 추가로 조치를 할 게 있다면 적절히 조치하겠다”고 했다.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과 관련한 질문에는 “언급할 필요도 없다”며 “수산물 수입을 논의할 단계도 아니고 전혀 논의하지도 않는다”고 일축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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