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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복, 대구 동성로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이 대구 동성로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매장 모습. [LF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은 대구 최대 상권인 중구 동성로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LF는 지난해 10월부터 리복의 국내 사업을 전개하며 브랜딩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전격 오픈하며 유통망 강화에 나섰다.

동성로 플래그십 스토어는 재정비를 거친 리복의 핵심 정체성이 그대로 집약된 공간으로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의 개념을 뛰어넘어 브랜드의 콘셉트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완성됐다. 리복은 동성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서울 외 지역 소비자와 다각도로 소통하는 거점 매장으로 삼아, 브랜드 영향력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약 346㎡(105평) 규모로 구성된 리복의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의 철학과 아카이브를 보여주는 전시 공간으로 구현됐다. 공간의 테마는 ‘슈퍼히어로 랜딩’으로 설정했다. ‘누구나 갖고 싶었던, 모든 순간에 함께했던’ 브랜드 리복이 슈퍼히어로의 등장처럼 다시금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매장 내부에는 30주년을 맞는 벡터 로고 형상의 대형 구조물을 정중앙에 설치했다. 아울러 대형 벡터 로고를 구성하는 모든 오브제는 반짝이는 거울 조각(인피니티 미러)을 적용해 128년의 역사를 지닌 리복의 영속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회색의 콘크리트 건축 자재를 바탕으로 메탈릭한 소재와 거울, 리복을 상징하는 빨간색을 포인트로 사용해 브랜드의 오랜 역사와 현대적인 감성을 함께 녹여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신발·의류·액세서리를 포함한 전 라인뿐만 아니라 가장 많은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장소로 국내 출시 대다수의 컬렉션이 준비되어 있다. 신발 컬렉션 조닝에는 디지털 스크린과 LED 모니터를 전면에 구현해 일반 매장과는 다른 프리미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며, 의류 컬렉션 조닝에는 입체적인 원형 구조물로 공간을 구성해 제품을 다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

김성호 LF 리복사업부장은 “리복은 올해 상반기에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10여 개의 매장을 신규 오픈 ·재단장하며 유통망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에 대구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지방 팬덤과 접점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리복은 대구 동성로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열기와 활력이 넘치는 도시 대구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티셔츠를 한정판으로 발매한다.

지난해 10월부터 리복의 브랜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는 LF는 리복의 128년 역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헤리티지 신발을 선보이는 동시에 급변하는 한국 패션 시장에 최적화된 의류 컬렉션을 선보이며 히트 아이템을 탄생시키고 있다. 제품력을 기반으로 올해부터는 브랜드 경험 강화를 위한 오프라인 매장에 집중 투자해 국내 고객과 접점을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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