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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은행장, 임직원 자녀 금융교육 발벗고 나선 사연은
농산물 거래체험 등 연계 ‘상생금융’ 앞장

“여러분의 부모님은 NH농협은행에서 없어서는 안 될 훌륭한 구성원이자 자랑스러운 농협가족입니다. 여러분만을 위한 금융교육과 더불어 건강한 우리 농산물 구매도 직접 체험해보고 부모님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많이 남기길 바랍니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농협은행 임직원의 자녀들을 처음으로 직접 만났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에 농협의 특성을 살린 농산물 거래 체험을 연계한 참여형 프로그램에 직접 방문해 미래 은행원 육성은 물론 상생금융에 팔을 걷어부친 모양새다. 지역 사회와 소회계층을 위해 만든 ‘행복채움금융’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101만명이 수혜를 받았다.

NH농협은행은 5월 한달간 초등학생이 부모와 함께하는 ‘허그 팜(Hug Farm)’ 금융교육을 진행 중이다. 2017년 첫 선을 보인 농협은행의 허그 팜 금융교육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이 일일 은행원이 돼 통장과 카드를 개설하는 등 금융 업무를 체험하고 디지털 핀테크를 활용한 금융 교육을 받는다. 또 우리 농산물·쌀 가공식품 등을 직접 구입해 볼 수 있는 허그팜 마켓도 경험할 수 있다.

전국 16개 센터에서 동시에 교육이 진행되며, 농협은행은 이 가운데 본부에서 진행되는 5개 행사 중 1개를 임직원 자녀로 기획했다. 은행 가족이 함께하는만큼 이 자리에 이석용 행장이 직접 참석해 독려할 예정이다. 이석용 은행장은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 이용과 같은 다양한 주제를 금융교육에 결합시켜 흥미까지 높이는 지속가능 금융 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이 외에도 전 연령대 학생들을 아우르는 교육으로 상생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개인고객부에서는 전국 총 16개의 청소년금융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20개의 각 본부에서 ‘행복채움 금융교실’을 운영중이다. 올해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 총 2260건, 35만명의 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했다. 그 결과 금융감독원과 함께 추진 중인 1사1교 금융교육에서 1008개교와 결연을 맺어 올 3월말 기준 금융회사 중 최다 성과를 냈다.

서정은 기자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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