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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아산병원, 강원도최초 AI 기반 실시간 내시경 영상분석 시스템 도입
[강릉아산병원 제공]

[헤럴드경제(강릉)=박정규 기자]지난 12년간 국가검진기관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인증받아 오며 질병의 조기 발견과 진단, 치료에 앞장서고 있는 강릉아산병원이 실시간 AI 기술을 접목한 고품질 내시경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릉아산병원(원장 유창식)은 지난 23일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소화기 내시경 의료 영상분석 시스템을 확대 구축했다.

강원도 최초로 도입된 AI 기반 실시간 내시경 영상분석 시스템은 건강의학센터 내시경 검사실에서의 영상분석과 질환의 조기진단에 활용된다.

지난 2021년부터 건진센터에서 운영 중인 흉부·유방 엑스선 영상판독 AI 보조시스템에 이어 두 번째 AI 시스템 도입이다.

이를 통해 위장관암 조기진단과 치료에 필수적인 위·대장 내시경 검사 시 빅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실시간으로 영상을 분석하여 병변이 의심되는 부위를 감지해 의료진을 도와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입식에서 유창식 병원장은 “건강검진 수검자들의 조기 진단을 통한 지역민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스마트 건강검진 시스템 환경 구축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종삼 건강의학센터장은 “소화기관 암은 내시경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 시 90% 수준의 완치율을 보이고, 특히 대장암의 경우 진행된 정도에 따라 5년 생존율에 있어 많은 차이를 보인다”며 “위·대장암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고 했다.

강릉아산병원은 지난 3월 정보통신 산업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솔류션을 제공하는 웨이센과 협업하여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내시경 영상분석 시스템 7대를 구축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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