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홀딩스 고성능 브레이크 캘리퍼 ‘맥시멈’. [HL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HL그룹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3)’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EV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 지주사 HL홀딩스 등 3개 사가 공동으로 제1전시장 ‘미래모빌리티관’에 부스를 마련했다.

HL만도는 ‘일렉트릭 코너 모듈(e-Corner Module)’과 ‘스티어 바이 와이어(Steer-by-Wire)’를 전시한다. 모빌리티 ‘클린 테크(Clean Tech)’에 방점을 찍은 통합 제품들이다. HL만도는 기술로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방향성을 설정하고,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 배출량을 줄여왔다.

HL클레무브는 자율주행 ‘레벨2+’부터 ‘레벨 4’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선보인다. 레이다, 라이다, 카메라 모듈, ADCU(자율주행 통합 제어기) 등이다. 자율주행 제품을 실증 차량 이미지에 배치한 디스플레이도 인상적이다. 인지, 판단, 제어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합한 자율주행 콘셉트다.

HL홀딩스는 고성능 튜닝 브레이크 캘리퍼 ‘맥시멈(MXM)’을 최초 공개한다. 전기차에 특화된 애프터마켓 튜닝 제품으로, 달리는 차체 무게를 효율적으로 제어한다. MXM(맥시멈) 캘리퍼는 오는 6월에 공식 출시한다.

전시회 총괄을 맡은 조성현 HL만도 수석사장은 “HL그룹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꿈꾸며 기후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국가적 염원인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