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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밀정”·“수박”… 개딸들, 고민정에 “이재명도 노무현처럼 죽으란 말이냐”
고민정, 22일 최고위서 민주당 ‘김남국 대응’ 비판
“고밀정”·“수박” 비속어와 욕설 난무 고민정 비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강성지지층’으로부터 악플 테러를 받고 있다. 김남국 코인 사태에 대한 이 대표의 대처가 미흡하다는 비판을 고 최고위원이 한 뒤다. 이 대표 강성지지층은 고 최고위원을 ‘수박’, ‘고밀정’ 등이라 칭하며 비난하고 있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 22일 최고위원 회의 발언이었다. 고 최고위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 전날 “이번 코인 사태와 관련해 우리는 기민하지도 단호하지도 못했다. 무능과 독선으로 점철된 윤석열 정권을 견제해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선 윤 대통령처럼 하지 않으면 된다”며 “코인 사태에서 비춰진 민주당의 모습은 국민들 눈엔 윤석열 대통령과 닮아도 참 많이 닮아 보였다”고 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어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누군가는 막아주길 국민들은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의 모습은 국민이 아닌 민주당을 살리는 일에만 전념하고 있는 것만 같다”며 “반성없는 윤석열 대통령을 보며 국민들은 독선이라 말한다. 윤석열 대통령처럼 하지 않으면 된다. 노무현 대통령처럼 하면 된다”고 도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해당 최고위 발언을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올렸다. 이후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은 이후 고 최고위원의 페이스북에 몰려와 고 최고위원을 비난했다. 일부 네티즌은 “이재명 대표에게 운지 신공을 날렸다”고 고 최고위원을 비판했다. 고 최고위원의 ‘노무현처럼 하면 된다’는 발언을 ‘이재명도 뛰어내리라’는 주장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된다.

그들은 또 “지금 수박소리가 들린다. 수박소리 듣지말고 정치하라”, “닥치고 있으면 안되냐. 이렇게 내부총질이냐”, “고민정은 밀정인가보다”, “보석같은 수박” 등 비난성 발언을 멈추지 않고 있다.

디씨인사이드 이재명 갤러리에도 고 최고위원에 대한 비판 글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고 최고위원이 23일 봉하마을에서 찍힌 사진을 게시하면서 ‘송갑돌과 고념녀가 같이 다닌다’고 썼다. 또다른 네티즌들은 ‘민주당 4대악녀’라는 글에서 고 최고위원 등을 언급하며 비속어를 쏟아놓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낙엽이 시켰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낙연 전 총리의 사주를 받아 고 최고위원이 ‘김남국 비판’에 나선 것 아니냐는 주장으로 해석된다.

[유튜브 화면캡처]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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