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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말레이시아 조호바루시,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
[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가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3일 말레이시아 조호주 주도인 조호바루시를 방문해 시청 케왕가 홀에서 다토 누라잠 시장과 만나 협약서에 서명했다.

홍 시장은 이날 협약 체결에 앞서 조호주 술탄 왕궁에서 말레이시아 조호주의 술탄 이브라힘을 만나 대구와 조호바루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확인하고 상호 기업 간 교류 등에 대해 논의했다.

말레이시아는 입헌군주제로 연방을 구성하는 13개 주 가운데 '술탄' 등이 통치하는 9개 주의 최고통치자 간에 순번제 5년 임기 국왕을 호선한다. 이브라힘 조호주 술탄은 오는 2024년 1월 말레이시아 국왕에 즉위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조호바루시 이스칸다르 지역을 경제특구로 지정하고 데이터센터를 건설, 세계적 수준의 데이터 허브와 통신산업 요충지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 분야 등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 인도네시아 반둥시 등과 잇따라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하는 등 최근 1년 사이 국제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조호바루시와의 우호협력도시 체결은 대구가 기존에 유지하던 동북아 중심의 교류에서 벗어나 동남아시아 지역 전역으로 도시 간 우호관계를 넓히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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