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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부천시의원 성추행 의혹 윤리감찰 지시 [종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소속 부천시의원 A씨가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과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윤리감찰을 지시했다. A씨는 최근 전남 순천의 한 식당에서 피해자들을 향해 성희롱성 발언과 신체접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 여성들은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23일 언론사에 보낸 공지문을 통해 “이재명 당대표는 부천시의원 건과 관련해 윤리감찰을 지시했다”고 알렸다. A의원은 국민의힘 여성 의원 등을 대상으로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건은 지난 22일 부천 원미경찰서가 민주당 소속 A씨를 상대로 강제추행과 폭행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부터 불거졌다. 피해 여성들은 경찰에 피해 사실을 소명하면서 A씨에 대한 고발장도 접수했다.

사건은 지난 9~11일 전남 진도·목포·순천 등에서 진행된 합동 의정 연수 도중 벌어졌다. 피해 여성 의원들은 “A의원이 지난 9일 저녁 자리에서 대화 중 B의원의 가슴 쪽에 부침개를 던진 뒤 ‘내가 떼어 주냐’라며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은 또 “다음 날인 10일 저녁 자리에서 건배한 뒤 잔을 내려놓은 피해자의 목을 A씨가 뒤에서 팔로 감싸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라고도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당은 전날 “부천시의원 성추행 의혹에 대해 바로 자체 조사를 실시해 진상을 파악하고, 사실일 경우 최고 수위로 징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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