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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관석 “결백 밝히겠다… 檢 짜맞추기·기획수사 맞서 싸울 것”
윤관석, 檢 수사 다음날인 23일 ‘결백’ 다시 강조
“참담한 심정 금할 수 없어”… 檢, 영장 청구 검토
윤관석 국회의원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돈봉투 의혹’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윤관석 무소속 국회의원이 ‘검찰의 기획수사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윤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23일 오전 언론사에 공지한 입장문을 통해 “본인은 앞으로 무리한 검찰의 야당 탄압용 기획수사, 총선용 정치 수사에 맞서 당당히 싸워 나가겠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반드시 저의 결백과 억울함을 밝혀내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어제 밤늦게 검찰 조사를 마쳤다. 먼저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 전한다. 검찰의 일방적으로 짜여진 정치 수사에 맞서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였으나 한편으로는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윤 의원은 “저는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하여 의원들에게 돈을 주라고 지시, 권유하거나, 전달한 사실이 없음을 이미 여러 차례 명백하게 밝혀왔다”며 “맥락과 정황을 알 수 없는 출처불명의 편집된 녹취록에만 의존한 검찰의 수사는 이미 정당성을 상실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전날 검찰에 출석해 12시간 가량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윤 의원의 요청으로 출석 모습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0일 ‘돈봉투 의혹’ 사건과 관련 이성만 의원에 대한 조사도 마쳤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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