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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곧 여름, 30도 넘나드는데…신세계백화점서는 ‘겨울 패딩’ 불티
신세계백화점이 역시즌 행사에서 판매하는 블랙야크 아우터 [신세계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예년에 비해 한 달 빨리 시작한 겨울 패딩 행사가 성황을 이뤘다.

2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SSG닷컴을 통해 1일부터 진행 중인 아웃도어 역시즌 행사의 경우 21일까지 221.2%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K2, 네파, 코오롱스포츠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의 상품을 최초 가격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K2 ‘씬에어 구스다운’(15만원대) ▷네파 ‘숏 구스다운’(5만원대)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 다운’(40만원대)이 있다.

이처럼 합리적인 소비가 주목 받으며 역시즌 마케팅 시점도 빨라지고 있다. 추울 때 봐 뒀던 겨울 패딩을 따뜻한 봄과 여름에 높은 할인율로 살 수 있어 해마다 역시즌 상품을 찾는 ‘체리슈머(현명하게 실속을 챙기는 소비자)’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6월까지 SSG닷컴 겨울 패딩 역시즌 행사를 계속 펼친다. K2 ‘숏 구스다운’을 12만원대에 코오롱스포츠 ‘업라이트’, 밀레 ‘남성 헤비 구스다운’ 등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아울러 6월에는 ‘스포츠 쓱세일’을 열고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MZ세대에게 인기있는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스포츠 쓱세일은 상반기 스포츠 장르 최대 규모의 행사로, 최대 12%의 추가 쿠폰과 카드 청구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여름에도 겨울 상품을 찾는 합리적인 고객이 늘면서 예년 대비 한 달 빠른 대규모 역시즌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행사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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