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강남 길거리 생방송 중 폭행당한 BJ…누리꾼 “너무 까불었다” vs “때린 사람 잘못”
[아프리카TV]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아프리카TV에서 활동중인 한 BJ가 생방송 도중 폭행을 당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사연이 공개됐다.

애청자 1만명을 보유한 BJ 낭만왕김도진은 지난 20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강남 신림 야킹 여행’이라는 제목의 풀버전 영상을 공개했다. ‘야킹’이란 야외방송의 킹이라는 말을 뜻한다.

영상 속 낭만왕김도진은 길거리에서 친구들끼리 스파링 장난하는 걸 목격하고 이들 앞에서 복싱 BGM을 틀고 깐족거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한 남성이 BJ의 행동을 보고 “한 번 더 해봐라”, “영상 찍지 마라”, “적당히 해라” 등 언성이 높였고 폭행까지 이어졌다.

이후 BJ는 무리 중 한 명에게 20대 넘게 맞았다. 해당 영상은 채널을 통해 공개됐고 영상은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아프리카TV]

낭만왕김도진은 다음날 자신이 폭행을 당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보여주며 “경찰과 얘기했는데 제가 피해자라는 부분이 명확해서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던 술집 알바분도 진술서 써 주셨다. 이제 병원 가서 진단서 끊고 법의 심판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정할 건 인정하겠다. 제가 까분 것은 맞다. 받아 주길래 그런 거다. 그런데 갑자기 그 사람이 돌변했다”며 “나는 그냥 가려고 했는데 다리를 걸더라. 카메라를 먼저 치고 나서 나를 때렸다. CCTV에 다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상황은 낭만왕김도진 아프리카TV를 통해 고스란히 생방송 됐다. 폭행 상황이 담긴 VOD는 현재 비공개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처음보는 사람에게 까부는건 시비거는거다’, ‘BJ가 너무 까불거리긴 한다’, ‘때린 사람이 잘못’, ‘폭행당한 정도가 너무 심한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ho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