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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고객경영’ 관심도 1위 증권사는 미래에셋 [투자360]
서울 미래에셋 빌딩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지난 1분기 ‘고객경영’에 대한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나타났으며 KB증권이 뒤를 이었다.

2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주요 증권사 10곳에 대해 지난 1분기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증권사명과 '고객' 또는 '손님'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임의선정한 분석 대상 증권사는 올 1분기 '고객' 키워드 포스팅 수 순으로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 이만열) ▷KB증권(대표 김성현, 박정림)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 ▷신한투자증권(대표 김상태) ▷키움증권(대표 황현순) ▷삼성증권(대표 장석훈)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 ▷△하나증권(대표 강성묵) ▷대신증권(대표 오익근) ▷SK증권(대표 김신, 전우종) 등이다.

데이터앤리서치 자료

참고로 조사시 '고객(손님)'와 '증권사' 사이에 키워드간 글자수가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에만 결과값으로 도출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집계와 다를 수도 있다.

조사 결과 미래에셋증권이 총 5595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고객 경영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뽐뿌에선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의 신년사를 인용해 “올해에도 높은 시장 금리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어려운 비즈니스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 예상되지만 전세계 자산 가격이 조정되는 과정에서 더 큰 성장의 기회도 보인다”며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을 위하여 존재한다"는 내용의 글이 소개됐다.

지난 3월 커뮤니티 채널인 38커뮤니케이션에선 '미래에셋증권, 야간투자상담서비스 실시…저녁 6시부터 새벽1시까지'라는 제하의 글에서 해외주식 거래 고객을 위한 전담 PB들이 유선을 통해 전문 투자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게재됐다. 같은달 같은 사이트의 한 유저는 "미래에셋증권이 고객의 투자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할 종목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 '종목의 발견' 서비스를 오픈했다"는 글을 올렸다.

지난 2월 트위터의 한 유저는 "미래에셋증권이 고객들에게 미국주식 3만원 구매시 주식 3만원을 추가 지급한다"는 이벤트를 트윗했으며 같은 SNS에서는 지난 1월 '미래에셋증권, VIP고객 대상, 아트테크 초대전 진행'이라는 글을 트윗하는 등 미래에셋증권이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하는 내용을 소개하는 글들이 줄줄이 이어졌다.

KB증권이 지난 1분기 4784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또 2위에 올랐다. 지난 3월 뽐뿌의 한 유저는 "KB증권이 고객을 위해 사내 데이터 분석 포탈인 데이터 유니버스를 구축했다"는 글을 작성했다.

같은 달 디시인사이드 미국 주식 갤러리에는 '테슬라 소수점 주식을 100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는데 작성자는 "KB증권에서 해외주식 최초로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거라 나는 해당사항이 없다"고 아쉬워했다. 같은 달 여러 커뮤니티 채널에선 "KB증권이 해외주식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 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글도 게재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시작된 러-우 전쟁이후 침체에 빠졌던 증권업계가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쉽지만은 않은 '고객경영 마인드'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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