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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서울시, 서울 청년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 개발 착수
서울 영테크사업 상담·관리·자산정보 연동 예정
“청년 자산관리 및 형성 체계적으로 도울 것”
서울시청사.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가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의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무정보 시스템 구축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은행업계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연동해 청년 영테크사업 참여자의 자산을 0부터 100까지 관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 영테크 재무정보 시스템 구축 용역 입찰공고를 의뢰했다. 서울시는 서울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재무상담과 금융교육을 지원하는 ‘서울 영테크’사업을 3년째 운영 중이다.

시는 현재 ‘청년몽땅 정보통’을 통해서 서울 영테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상담 과정과 시스템이 용역업체를 통해 진행하고 있어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이에 시는 자체 재무정보 시스템을 개발해 서울 청년의 자산관리를 돕겠다는 취지다.

우선 초기 재무정보 시스템은 상담 신청, 상담사 배정, 상담계약 안내, 진행 등의 절차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은행업계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해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자가재무진단 서비스와 자동가계부 서비스, 소비 패턴을 분석한 자산관리 등이 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또 서울 영테크사업의 경우 올해는 전문재무설계사의 1대 1 맞춤상담 횟수를 2회에서 3회로 늘린 상황이다. 서울 영테크사업의 기본 상담 2회에 실천을 독려하는 모니터링 상담을 1회 추가했으며, 지난 2021~2022년 참여자를 대상으로는 자산 형성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도록 연 2회 상담을 지원한다.

영테크에 참여한 청년을 위한 ‘온·오프라인 금융 커뮤니티’도 신설했다. 재무관리 노하우와 실패담 등을 공유해 청년 스스로 재무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네이버카페를 통해 약 100여명의 서울 영테크 참여 청년이 커뮤니티를 구성한 상황이다.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서울 영테크 아카데미’도 세분화했다. 비정기적으로 진행했던 명사 초청특강을 월 1회 개최하고, 수준·주제별로 세분화된 금융교육을 매주 제공한 뒤 수료증도 준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청년의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재부정보 시스템 개발에 나선 상황”이라며 “올해는 상담을 배정하고 관리하는 정도의 시스템을 구축한 뒤 은행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자가재무진단 서비스, 가계부 서비스 등도 구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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