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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기업들 주식발행 67% 급감…회사채는 7% 증가 [투자360]
[헤럴드DB]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기업들이 사업보고서 제출 이후 일반 회사채를 중심으로 공모 발행을 재개하면서 지난달 회사채 발행이 전월 대비 7.8% 증가했다. 반면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7.8% 증가한 20조1548억원을 기록했다. 일반 회사채는 34.7% 증가한 6조335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 자료

자금 용도별로 보면 차환·운영자금의 비중이 줄고 시설 자금 비중이 증가했으며 중기채(만기 1년 초과∼5년 이하)위주의 발행이 많았다. 금융채 발행은 12조524억원으로 4.9% 감소했다. 금융지주채가 7400억원으로 134.2% 증가했고 은행채가 3조9375억원으로 20.8% 감소했다. 기타금융채는 7조3749억원으로 0.2% 줄었다. 4월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30조1547억원으로 전월 대비 9882억원(0.2%)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달 유상증자는 2건, 기업공개(IPO) 건수는 3건으로 주식 발행 규모는 전월보다 67.1% 급감한 821억원으로 집계됐다. IPO 3건은 모두 중소기업(마이크로투나노·토마토시스템·에스바이오메딕스)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였다. 유상증자 역시 코스닥 상장사(비츠로시스·젠큐릭스)에서 발생됐다.

금융감독원 자료

지난달 기업어음(CP) 발행규모는 36조4604억원으로 전월 대비 16.2% 증가했다. 일반CP는 2.2% 증가한 548억원이었고 자산유동화기업어음(PF-ABCP)은 3조2112억원, 기타ABCP는 13조1944억원으로 각각 36.9%, 40.5% 증가했다. 단기사채 발행액은 75조3897억원으로 13.2% 감소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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