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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사노위, 尹정부 첫 노사정 간담회 추진 "노동개혁 논의"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노사정 대표가 만나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사정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면, 윤 정부 들어 처음으로 노사정이 모두 모여 머리를 맞대게 되는 것이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사회적 대화가 재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따르면 이정식 장관과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이 조만간 간담회를 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경사노위는 오는 26일 서울시 종로구 경사노위에서 간담회를 제안했지만, 일부 인사는 아직 참석 여부를 확답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사노위 본위원회는 김문수 위원장, 김덕호 상임위원을 포함해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근로자대표 4명, 사용자대표 5명, 공익위원 4명, 정부위원 2명이다. 총인원은 민주노총 인사를 포함한 18명이지만, 민주노총은 1999년 2월 경사노위 전신인 노사정위를 탈퇴한 뒤 20여 년째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김동명 위원장과 손 회장, 이 장관은 각각 노사정을 대표한다. 다만 경사노위는 윤 정부 들어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윤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의 하나로 추진 중인 노동개혁에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노정 갈등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특히 '근로자의 날'이던 지난 1일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양회동(50) 씨가 분신해 결국 숨지자 노정 대립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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